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당진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역에 호반그룹이 총 5억2000만원 규모의 구호 성금 및 물품을 지원하며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침수 주택, 상가 파손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성금과 긴급 구호물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 5억원은 각 지자체에 1억원씩 지정 기탁되며,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에는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 2000만원 상당의 물품도 전달된다. 특히 호반장학재단은 피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역인재 장학금’ 2억원을 별도로 책정해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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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중심으로 현장 복구에도 직접 나설 계획이다. 김선규 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그룹 차원의 다양한 복구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호반그룹 산하 호반문화재단은 지역사회 정서 회복을 위한 움직임도 전개하고 있다. 오는 8월 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무료 부모교육 특강 ‘더 좋은 부모가 되는 마음의 기술’을 개최한다. 강연에는 독서치유심리학자 김영아 교수가 나서 부모-자녀 간 정서 교류와 건강한 관계 형성법, 갈등 대화법 등을 전할 예정이다. 신청은 8월 3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폭넓게 공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2023년 산불, 집중호우 피해 복구뿐 아니라 튀르키예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구호 등 국내외 재난 구호에도 적극 나서며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