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라스틱 및 바이오매스 복합 재생소재 전문기업 그린웨일글로벌(대표이사 윤태균)이 정부 투자와 업계 최초 인증을 동시에 확보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웨일글로벌은 환경부가 조성한 4000억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의 첫 투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동시에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산업 최초의 직접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지난해 그린플라스틱연합으로부터 '플라스틱 감축소재 인증' 1호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으며 기술력과 지속가능성, 시장 확장성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그린웨일글로벌은 지난 6월 환경부와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화자산운용으로 구성된 ‘투자지원단’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했다. [사진=그린웨일글로벌]
지난 6월에는 환경부와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화자산운용으로 구성된 투자지원단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했다. 이들은 그린웨일글로벌의 현지 연구소 및 생산공장을 시찰하고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점검했다. '한-베 지속가능 협력 선언식'에서는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선언에 서명하며 한국형 친환경 기술 수출의 선도기업임을 공식화했다.
그린웨일글로벌은 2019년부터 카사바 전분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기반 재생 플라스틱 복합소재 개발에 집중해왔다. 독자적인 컴파운딩 기술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과 자연 유래 바이오소재를 융합한 제품을 선보이며, 높은 기계적 물성과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는 그린플라스틱연합의 '플라스틱 감축소재 인증'을 획득한 제품 '피자세이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재생 PP와 카사바 전분을 복합한 소재로 제작됐으며, 플라스틱 사용량 40.7% 감축, 자연 유래 탄소 비율 39%, 재생수지 적용률 50% 등의 성과를 입증받았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 가중치는 129.7%로 그린플라스틱 인증위원회로부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현재 베트남 지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롯데 등과 함께 '2025 베트남 우수 FDI 기업 Top 10'에 선정됐고, 신정재 지사장은 '2025 베트남 황금기업인상' 후보로 지명됐다.
윤태균 그린웨일글로벌 대표는 "환경부와 KIND, 그린플라스틱연합의 전략적 지원으로 글로벌 친환경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며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의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재 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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