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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마린솔루션, ‘한일 해저통신망 구축’ 사업 공동 참여..."디지털 고속도로 시장 확대 나서"

  • 기사등록 2025-06-25 17: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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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LS전선(대표이사 구본규)이 글로벌 테크 기업들, 통신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저 통신 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LS전선은 25일 LS마린솔루션(대표이사 구본규 김병옥)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주도하는 ‘한일 해저통신망 구축 프로젝트(JAKO, Japan–Korea)’에 공동 참여한다고 밝혔다.


LS전선·LS마린솔루션, ‘한일 해저통신망 구축’ 사업 공동 참여...\주완섭(오른쪽부터) LS전선 통신·산업솔루션사업본부장 전무가 24일 늦은 오후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진행된 ‘JAKO(Japan–Korea) 프로젝트’ 서명식에서 스탠리 임 마이크로소프트 상무, 한윤재 드림라인 대표, 다츠야 아베 아르테리아 네트웍스 대표, 이한욱 AWS APAC 백본 총괄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LS전선]

양사는 이날 컨소시엄과 협약식을 갖고, 사업 개요와 참여 기업,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총 260km 구간에 광케이블을 활용해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국가 간 해저통신망 사업을 턴키방식(EPC : 설계·조달·시공)으로 수주해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시공을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한국이 글로벌 통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동북아 디지털 고속도로의 핵심 축을 구축하고, 기존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이어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도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주완섭 LS전선 통신·산업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클라우드·통신 기업의 핵심 인프라 사업에 국내 기업이 직접 참여한 뜻깊은 사례”라며,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해저 인프라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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