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K-컬쳐 콘텐츠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태권도 선수들이 지난해 8월 17일(현지시간) 베트남 때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CJ그룹]

CJ그룹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2일(현지 시각)까지 베트남 전역에서 'CJ K FESTA'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CJ K FESTA’는 '스포츠 위크(오는 21일~28일)’, ‘푸드 위크(오는 21일~다음달 12일)', '무비 위크(다음달 6일~12일)'로 구성돼 베트남 고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베트남 전 지역 마트와 매장에서 비비고, 꺼우제, TLJ, CGV, Meat Master 등 주요 계열사 브랜드에 대한 최대 33%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15만 동(한화 약 8000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고객 중 총 28명을 추첨해 한국여행권, 전기오토바이, 갤럭시 스마트폰, CGV 1년 관람권을 제공한다.

‘스포츠 위크’ 기간에는 CJ가 2012년부터 13년째 후원한 베트남 태권도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고밥 체육관에서 ‘2025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챔피언십’을 연다. 2019년 시작해 올해 다섯 번 째인 이 축제는 베트남 전역 47개 성을 대표하는 1300여명이 참가하고 베트남 내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전국 청소년 태권도 대회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는 베트남 최초 CJ 후원 국제 태권도 대회 ‘2025 CJ 베트남 오픈’을 개최한다. 한국, 인도, 브라질,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12개국에서 약 111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했고 남녀 각 8체급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올림픽 등 주요 대회를 대비한 선수 간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무대로, 전 경기가 베트남 내 사용률 1위 OTT 플랫폼 'FPT Play'를 통해 생중계된다.

CJ그룹은 이번 축제를 통해 베트남 고객들과 깊히 소통하고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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