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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글로벌세아그룹(회장 김웅기)의 의류제조 기업 세아상역(대표이사 문성미)이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세아상역은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중 하나인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에 최종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UNGC 가입은 글로벌세아그룹이 지향하는 윤리적 사업운영과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발전시키기 위한 세아상역의 의지가 함께 반영됐다. 


세아상역,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ESG경영 강화세아상역 인도네시아 위너스 법인 사옥 전경. [사진=세아상역]

UNGC는 지난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협약으로,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에 내재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160개국 약 1만9000여개의 회원사가 참여했다.


세아상역은 UNGC의 가입을 통해 앞으로 UNGC의 원칙들을 수용하고 10대 원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매년 이행보고서(COP)로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인 요소들의 상호연결성을 인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가장 높은 수준의 스탠다드에 맞춰 나갈 예정이다.


세아상역은 보다 평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기 위해 연합된 기업, NGO 및 정부 기관의 저명한 네트워크에 합류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전 세계 공급망과 지역 사회에 걸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아상역은 2008년부터 자체적으로 ‘지속가능성’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며 실천적 넷제로(Net-Zero) 이행 가속화에 나섰다. 세아상역은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1+스코프2)을 42% 줄이고, 글로벌 파트너 및 공급망에서 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3)도 2030년까지 2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최근에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도하는 지구촌 전등끄기 환경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와 ‘지구의 날’을 위해 세아상역 본사는 물론 전 세계 사업장이 소등에 동참하기도 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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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1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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