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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DH오토웨어(대표이사 김진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차량용 멀티미디어부품 시장 내 양호한 시장지위 및 자체 기술력 등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주능력을 지니고 있는 점, 전방 완성차산업 생산 정상화와 신규 납품처 확보 등에 의한 매출 성장 기대감 등을 주된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DH오토웨어 평택 공장. [사진=DH오토웨어]

나신평은 DH오토웨어가 자체 기술력과 국내 시장지위 등 감안 시 일정수준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회사는 차량용 멀티미디어제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40년 이상 오랜 사업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 생산능력에 기반해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 다수 차종에 AVN(Audio, Video, Navigation) 모듈을 납품하고 있고,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ODM)을 일본의 카오디오 전문기업 'Alpine'과 'Renault', 'GM' 등 다수 완성차 메이커에 납품하고 있다. 내년부터 현대차 계열로부터 전자제어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영역 확대 기대감까지 고려하면 일정 수준의 사업안정성이 인정된다.


이어 나신평은 전방 완성차 산업 생산 정상화와 신규 납품처 확보 등으로 매출의 지속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회사의 별도기준 주요 고객은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사로 현대차그룹 80% 내외, Alpine 10% 내외, 르노/한국지엠 5% 내외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완성차 수요저하, 차량용 반도체수급 이슈에 따른 완성차 생산차질의 영향을 받아 자동차 부품사들은 저조한 매출 실적을 보여왔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문제가 점차 해결됨에 따라 누적된 백오더 물량이 해소돼 전년대비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현대모비스를 통해 신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AVN 모듈납품을 시작함에 따라 매출 규모가 확대됐다. 


추가로 신설된 멕시코 법인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신규사업 매출(전자제어기 관련 사업)이 발생할 예정이며, 회사의 신규 해외 수주 물량 및 기수주 물량 등을 감안할 때 회사의 매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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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5 09: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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