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승강기 설치 인력 양성을 위해 충주공업고등학교와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왼쪽부터)박시범 현대엘리베이터 CHO, 조재천 CEO, 최진근 충주공고 교장, 정성용 충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이 3일 충부 본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충주 본사에서 최진근 충주공고 교장 등 충주공고, 교육청 관계자들과 산학연계 교육과정에 대한 취지와 진행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제공하는 교육과정은 ‘엘리베이터 설치기술’ 과목이다. 충주공고 전기전자과 2학년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승강기 산업과 역사, 엘리베이터 개론, 엘리베이터 설치프로세스, 엘리베이터 안전관리 운영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고 실습 중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과 안전공제회 보험 가입도 마련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산학연계 교육을 위해 지난 1월 ‘엘리베이터 설치 기술’ 교과서를 편찬해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인정 교과 승인을 받았다. 사내 기술교육원 전문교수인 장해준 교수가 집필을 맡아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구성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전문가의 검토와 자문도 받았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충주공업고등학교와의 교육협력은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미래인재아카데미 등 사내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현장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최 교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지역인재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승강기 분야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른 인재상을 마음에 품고 꿈을 그리며 최고의 승강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