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HMM, SIPG과 친환경 연료 공급 MOU 체결...공급망 구축 및 글로벌 확대 본격화

  • 기사등록 2024-04-03 11:41:05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중국에서도 친환경 연료 공급망을 확대한다.


HMM은 지난달 27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상해국제항만그룹(이하 SIPG) 본사에서 SIPG와 ‘상해항 친환경 연료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승우 HMM 중국권역장과 후앙 하이동(Huang Haidong) SIPG 마케팅 이사 등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HMM, SIPG과 친환경 연료 공급 MOU 체결...공급망 구축 및 글로벌 확대 본격화HMM이 지난달 27일 상해 SIPG 본사에서 진행된 ‘상해항 친환경 연료 벙커링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HMM]

이번 협약을 통해 HMM은 향후 상해항에서 메탄올, LNG 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해운업계는 ‘2050 탄소 중립’이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차세대 친환경 연료 개발 및 도입 등 이해관계자들과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현재 메탄올, LNG(액화천연가스) 등이 상용화됐으며 암모니아, 수소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MM 역시 지난해 2월 메탄올을 주연료로 하는 9000TEU(1TEU=20ft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을 발주했으며, 올해 말에는 7700TEU급 LNG 추진선 2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선박 확보만큼 중요한 것이 친환경 연료 공급망 구축인데, HMM은 상해항 뿐 아니라 부산, 싱가포르 등 주요 항만에서 친환경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SIPG는 세계 1위 항만인 상해항을 모항으로 하는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로 지난 2022년부터 전 세계 해운사에 LNG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메탄올 연료 공급을 위한 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4-03 11:41: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