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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BTS 쿠킹온' 등 신작 게임 3종 공개..."글로벌 톱티어 비상할 것"

-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 신작 3종 공개

  • 기사등록 2024-01-25 2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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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게임 이용자들의 니즈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맞춰 주력 게임을 키우고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탑티어를 목표로 나아가겠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이주환 컴투스 대표이사가 ‘2024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갛화와 신작 게임 3종 공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자 장내에서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빗발쳤다. 이주환 대표는 "높아진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며 "각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게임의 퍼블리싱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이날 쇼케이스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이주환 컴투스 대표의 환영사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이 무대에 올라와 컴투스의 현재 역량과 퍼블리싱을 비롯한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한지훈 사업부문장은 이날 “자사 게임만으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자사 IP를 글로벌로 확장함과 동시에 우수한 IP의 게임화를 통해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0주년을 기념해 ‘더 위쳐3’와 IP 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크로니클의 중국 수출 계약 추진 등 다각도로 글로벌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로 공개되는 신작 3종에 대해선 "장르와 타겟이 모두 다른 3개의 게임을 준비했다"며 "한국은 물론 글로벌에서도 잘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신작 게임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 Cooking On: TinyTAN Restaurant)’,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의 3종이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공개된 컴투스의 신종 게임 3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이어 공개된 각 게임의 특장점과 개발 방향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김일호 컴투스 글로벌사업실장,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한성현 모히또게임즈 대표가 각각 발표를 맡았다.


◆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지난 2018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밀리언 셀러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대작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게임은 원작과 동일하게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생존을 위한 안식처를 만들고, 극한의 환경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일호 컴투스 실장은 “생사의 기로에서 도덕적 물음이 주어질 때 본인의 신념과 결단으로 함께 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생존하는 것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 원작의 감동까지 계승했다”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김일호 컴투스 글로벌사업실장이 '프로스트 펑크'의 '웨더 스테이션'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상=더밸류뉴스]

모바일 버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인 ‘웨더 스테이션’과 ‘탐험’이 추가된다. ‘웨더 스테이션’은 혹독한 자연 재난을 극복해 나가는 미니 게임이며, ‘탐험’은 다양한 지역에서 전투하고 식량, 재화 등 도시에 필요한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다. 이밖에도 교역 시스템으로 유저간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동물 구조 센터 등 새로운 콘텐츠로 모바일 버전만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오는 1월 31일 출시를 앞두고 미국, 영국, 필리핀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Early access)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김일호 실장은 해당 지역에서의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정식 런칭에서는 보완점을 개선해 더 나은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요리게임인데, 아미들도 한다...‘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IP '타이니탄'을 활용한 모바일 쿠킹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BTS 쿠킹온은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해 최고의 요리사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쿠킹 플레이는 간단한 터치 방식 플레이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스테이지 형식의 '시티 레스토랑'과 경연대회 콘셉트의 '셰프 챌린지'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담고 있다. 또,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타이니탄 포토카드'와 BTS의 음악과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 '무대 데코레이션' 콘텐츠도 준비했다. BTS의 'Butter' 앨범을 시작으로 시즌 테마를 비롯한 다양한 앨범 테마가 오픈 될 예정이다.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는 이날 '아미(BTS의 팬덤명)들이 하는 요리게임'이 아닌, '요리게임인데 아미들도 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게임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IP의 매력을 잘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세상의 보랏빛 행복을 되찾아줄 셰프님을 기다린다”고 말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오는 2월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상반기 중 글로벌 런칭될 예정이다.


◆ AI 소녀들과 함께 하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조이시티의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위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한성현 모히또게임즈 대표가 개발중인 스타시드의 플레이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영상=더밸류뉴스]

다른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실사 비율의 미소녀 캐릭터가 스타시드의 가장 큰 특징이며, 전문배우의 실제 움직임을 반영한 모션캡쳐 기술, 히카사 요코 등 메이저 성우의 풀보이스 더빙 등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또,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낳는 차별화된 ‘커스텀 성장’ 시스템도 제공한다. 


한성현 모히또게임즈 대표는 이날 “개발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한 가지는 주인공과 미소녀 AI와의 교감”이라며, “소녀들의 일상을 살펴보고 소통할 수 있는 ‘인스타시드’ 콘텐츠로 그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올해 상반기 국내 런칭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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