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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이 연료전지 발전사업에서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남 하동에서 융복합 사업을 이끈다.


두산건설은 지난 15일 경남QSF(대표이사 양원돈) 등과 '하동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건설사업자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동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경상남도 하동군 대송산업단지에서 진행한다. 연간 발전량 약 16만MWh(메가와트시), 사업비 약 1162억원, 공사비 951억원 규모로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경남 하동군 대송산업단지 조감도. [이미지=두산건설]

'하동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19.8MW의 발전용량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이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4만 세대가 사용 가능한 용량이다. 하동군 전체 인구 2만3000세대(올해 11월 기준)를 충족시키기 충분한 수치다. 


이번 사업은 전기 생산뿐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의 냉열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하는 새로운 융복합 사업 모델이다. 발전 전 LNG에서 발생하는 -162℃의 냉열은 초저온 급속동결에 사용하고, 발전 후 발생하는 폐열은 건조가공 및 스마트팜의 난방공급에 활용한다. 


두산건설은 앞서 '오성발전소 연료전지 증설사업(3.08MW)', '인천 연료전지 발전사업(39.6MW)', '빛고을에코에너지(12.32MW)'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인천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빛고을에코에너지'는 건설출자자로 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연료전지 발전소 설계와 시공, 종합 시운전 등 건설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경남QSF는 사업과 관련한 종합사업관리와 연료공급을 담당한다. 수소연료전지의 제작, 공급, 유지보수는 두산퓨얼셀이 맡는다.


myung09225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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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2 16: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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