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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신약연구소, 미국 크리스탈파이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협약

- STAT6 표적 항염증 치료제 개발에 박차

- 크리스탈파이(XtalPi) 양자물리학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 및 자동화 합성 플랫폼 활용

  • 기사등록 2023-12-18 16: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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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수연 기자]

C&C신약연구소(대표이사 박찬희)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미국 크리스탈파이(XtalPi)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JW중외제약의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는 18일 이번 협약으로 크리스탈파이의 양자물리학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 및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STAT6 단백질 표적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을 최적화한다.


박찬희(왼쪽 첫 번째)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가 크리스탈파이 상하이연구소에서 페이유 장 크리스탈파이 CSO와 공동연구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C&C신약연구소]

STAT6는 제2형 보조 T세포(Th2)의 염증성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제2형 보조 T세포는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 등의 염증 사이토카인에 의해 활성화돼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등을 일으킨다. 현재 IL4, IL13 염증 사이토카인과 수용체 표적 생물학적 제제를 비롯해 STAT의 상위 단백질인 JAK 표적 저해제 등이 항염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STAT6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는 아직 개발 성공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탈파이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은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 원자나 분자 영역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양자역학을 이용한다. 미시 영역의 단백질과 화합물 간 작용을 해석하는 알고리즘에 활용하면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뿐 아니라 정확도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에 메사추세츠(MIT) 공과대학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AI 신약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C&C신약연구소는 크리스탈파이와의 협력연구를 통해 STAT6에 직접 결합력을 가진 저분자 선도물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확보한 저분자 선도물질을 최적화해 STAT6 표적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ynsooy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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