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양희정 기자]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가 최근 캠핑족이 늘면서 캠핑카 오폐수 무단방류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올바른 캠핑 문화 확산에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덤프스테이션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덤프스테이션'은 캠핑 차량 이용 시 필요한 청수를 공급하고 오폐수는 하수도관으로 방류할 수 있도록 지상에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문윤정(오른쪽) HD현대오일뱅크 PM신사업부문장이 지난 28일 김석 한국관광공사 지역콘텐츠 실장과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HD현대오일뱅크]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캠핑카 이동량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 10여 곳에 덤프스테이션이 설치될 계획이다.

이후 HD현대오일뱅크와 한국관광공사는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회원 대상 ‘주유와 덤프스테이션 연계 프로모션 △한국관광공사의 야영장 정보제공 포털 ‘고캠핑’을 활용한 사업 홍보 등의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캠핑카 오폐수 무단방류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덤프스테이션 설치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캠핑카 관련 인프라 민간 구축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했고, HD현대오일뱅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7월 강릉시 소재 샘터주유소에 주유소 최초로 덤프스테이션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초소형전기차와 미니굴착기를 전시 및 판매하며 테마주유소를 오픈하고, 차고형 프리미엄 셀프세차 등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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