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비보존, 약물 중독 치료제 'VVZ-2471' 임상 1상 반복투여 개시…안전·내약성 평가

  • 기사등록 2023-06-13 10:49:02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비보존(회장 이두현)이 약물 중독 치료제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VVZ-2471의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비보존은 1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 중인 VVZ-2471 임상 1상의 반복투여 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비보존이 약물 중독 치료제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VVZ-2471의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비보존]

단회투여 시험은 지난 3월 시행해 이미 고용량에서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했다. 비보존은 단회투여 시험에서의 결과를 토대로 반복투여를 위한 용량을 설정해 식약처 및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번 반복투여 임상은 만 19세에서 50세의 건강한 성인 남성 24명을 대상으로 한 눈가림 시험으로 진행되며 VVZ-2471 경구제의 7일간 반복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VVZ-2471은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비보존이 개발 중인 신약물질이다. VVZ-2471은 중독과 통증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두가지 수용체인 mGluR5 및 5-HT2AR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길항 기전이다. 두 타겟은 약물의 중독 관련 행동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억제를 할 때 약물에 대한 갈망 및 중독 재발을 감소시킨다. 


이두현 비보존 회장은 “VVZ-2471은 다중 타겟 플랫폼 기술로 개발돼 약물 중독까지 효능이 확장된 유망 파이프라인”이라며 “향후 미국에서 모르핀 중독에 대한 임상 2상과 신경병성 통증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6-13 10:49: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