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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피치(A+)·무디스(A1) 생보업 최고 등급 획득... 재무건전성 국제 인정

  • 기사등록 2023-04-17 14: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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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 편정범)이 생명보험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재무건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A+(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13년 생보업계 최초로 'A+등급'을 받은 후 이를 11년 연속 유지하며 재무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교보생명 서울 광화문 본사 야경. [사진=교보생명]지난 2월엔 무디스(Moody's)도 교보생명에 업계 최고 수준인 'A1(Stable)'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2015년 국내 생보사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이후 9년 연속이다. 교보생명은 생보업계에서 피치 A+, 무디스 A1 등급을 받은 유일한 보험사이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IFS, Insurer Financial Strength)' 평가다. A+등급은 전체 24개 신용등급 중 다섯번째로 국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A+등급은 교보생명의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양호한 수익성을 반영한 것이다"며 "IFRS17, K-ICS제도 하에서 금리 상승에 따라 보험 부채가 감소하고 투자수익률이 개선돼 안정적인 영업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코로나 사태 이후 물가 상승, 기준금리 인상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012억원의 당기순이익(K-IFRS 연결)을 시현했으며,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해 말 180.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이재홍)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한 바 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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