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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삼표그룹(대표이사 김옥진 박진선)이 유동성이 높아 바이브레이터 없이도 구조물 사이사이까지 메울 수 있고, 현장 소음을 20% 줄일 수 있는 ‘블루콘 셀프’를 개발하며 업계 최초로 산업부 인증을 받았다.


삼표그룹은 자기충전 콘크리트 ‘블루콘 셀프(BLUECON SELF)’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삼표 블루콘 셀프 CI. [이미지=블루콘 셀프]

'적합성 인증'은 기존 인증 제도상 적합한 기준이 없어 출시 또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신제품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국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 인증이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 이상을 충족해야 한국산업표준·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과 동일한 효력을 인정 받아 해당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이번에 인증 받은 블루콘 셀프는 시멘트, 골재 등 원료들이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점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동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작업자 혼자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어 공사기간과 인건비를 50% 이상 감축하고 현장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자기충전 콘크리트는 고층 건물에 35MPa 이상의 높은 강도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블루콘 셀프는 24MPa 이하에서도 본연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일반 건축물에도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그룹은 건설사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콘크리트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블루콘 셀프를 비롯해 영하 10도에서도 얼지 않는 ‘블루콘 윈터(내한)’, 조기 압축강도를 높인 ‘블루콘 스피드(조강)’ 등을 선보인 바 있다.


hanna24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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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01 15: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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