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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에이티세미콘(대표 김형준)이 PKG(Package, 패키지) 사업을 매각하고 재무구조 개선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13일 에이티세미콘은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대표 이성동)와 PKG 사업 영업 양수도 계약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형준(왼쪽) 에이티세미콘 대표는 13일 에이티세미콘 본사에서 이성동 에이팩트 대표와 'PKG 사업 양수도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티세미콘]

이번 협약으로 에이티세미콘은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양도가액은 MOU 이후 실사와 협상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이번 사업부 매각을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확보된 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전지용 전해액 및 2차전지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이팩트는 2007년에 설립된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이다. 주 고객은 SK하이닉스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약 9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 등에 총 50억원 규모를 투자하며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에이티세미콘은 지난 12일 '전지용 전해액 제조·판매업', '2차전지 제조업', '2차전지 및 전자부품 유통 및 판매업'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계획을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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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3 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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