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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구미 스마트그린 인프라 사업 수주

-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활성화 통한 지역성장 기대

  • 기사등록 2022-04-26 09: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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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정승일)이 구미 산업단지내 신재생 발전소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된 산단을 신재생 집적단지로 탈바꿈하고, 신사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증대, 지역기업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전력은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주한 구미 ‘스마트그린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노화된 산업단지에 신재생 인프라 및 지능형 마이크로그리드(전력을 자체생산하는 지능형 전력계통 체계)를 구축해 저탄소그린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스마트그린사업이다. 예상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3년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한국전력은 2개 민간 대기업 컨소시엄과의 경쟁에서 한전이 보유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운영 기술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전은 2009년부터 에너지자립섬(가파도, 가사도 등),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 국내외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전은 본 사업을 통해 구미 산단에 마이크로그리드 표준 모델을 구현하고, 이를 전국 산단에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다는 계획이다. 구축 사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V2G(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 등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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