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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이 지난해 연결순이익이 1279억원, 영업이익 14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50.3%, 59.4%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진행된 대규모 특별퇴직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 발생에 인한 것으로 일회성 특별퇴직비용(2527억원)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3986억원으로 전년비 392억원 늘어난 셈이 된다.

 

실외, 건물, 고층빌딩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빌딩. [사진=더밸류뉴스]

지난해 영업 성과를 살펴보면 이자이익이 전년비 5.7% 증가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기반 강화에 의한 대출자산 확대 및 저원가성 예금 성장 덕분이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비 9.4% 감소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외환 트레이딩 부문은 전년보다 다소 주춤했다.

 

비용은 앞서 언급한 일회성 특별퇴직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특별퇴직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말 자산 규모는 2020년 12월 말(83조1889억원)보다 3조5254억원(4.2%) 늘어난 86조7143억원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20%, 13.46%를 기록하는 등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며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SC제일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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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8 1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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