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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주요 제조, 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1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9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화 121억원, 한화솔루션 27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44억원, 한화디펜스 114억원, 한화토탈 90억원, 한화시스템 70억원 등이 대금을 최대 54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이전에도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사옥. [사진=한화그룹]

또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병행한다. 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소외계층에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앞서 21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등 판교에 사업장을 둔 3개사가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화디펜스 창원사업장은 전일 경남자원봉사센터와 지역 내 500가구에 각각 쌀 10kg을 전달했으며, 한화손해보험은 이날 대방동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중인 어르신 및 장애인 50세대를 대상으로 설 맞이 쿠키 및 안마봉 키트를 제작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aprilis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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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6 10: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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