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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사장 윤영준)이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차단 최고 수준인 1등급 성능 기술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이 지난 5월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에서 공개한 바닥구조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한층 성장한 기술 역량을 드러냈다.


층간소음 테스트 현장. [사진=현대건설]

층간소음은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충격음과, 성인의 보행 및 아이들의 뛰는 소리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으로 구분되며, 세대 간 분쟁의 원인은 중량충격음이다. 현대건설은 기존의 바닥 구조시스템에 특수소재를 추가 적용함으로써 국내 1등급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중량충격음 차단 1등급 수준은 위층의 과도한 충격이 아래층에서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능을 의미한다.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하여 실제 현장과의 오차가 발생하는데, 금번 성과는 실험실이 아닌 현장 실증으로 확인되어 큰 의미가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뱅머신(타이어가 부착된 층간소음 측정 장비) 중량충격음 차단 1등급 39dB(데시벨) 성능을 공식 확인했다. 


이번에 개선된 바닥구조시스템은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에 소개했던 고성능 완충재에 특화된 소재를 추가 적용함으로써 충격 고유 진동수를 제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에 적용된 소재는 ‘Silent Base(진동억제)’와 ‘Silent Plate(충격제어)’로 구분됐으며 사람이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 소음을 더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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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19 11: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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