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한화솔루션(대표이사 이구영, 김희철, 류두형, 김동관, 김은수)이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를 인수해 글로벌 개발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9일 한화솔루션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 ‘RES프랑스’의 지분 100%를 약 7억2700만 유로(약 984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RES프랑스의 개발·건설관리 부문과 약 5GW(기가와트)의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파이프라인) 인수 절차를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RES 풍력발전. [사진=RES 홈페이지]

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 부문인 한화큐셀은 이번 RES프랑스 인수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한화큐셀은 전 세계적으로 10GW의 재생 에너지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RES프랑스 인수로 글로벌 기준 재생 에너지 사업권이 10GW에서 약 15GW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GW의 재생 에너지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RES프랑스 인수가 완료되면, 유럽 지역 사업권만 총 10GW로 늘어나게 된다. 태양광 모듈을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판매처를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다.

1981년에 설립된 영국 RES그룹은 10개국에서 20GW의 개발 실적을 보유한 세계적 재생 에너지 전문 업체다. RES프랑스는 RES그룹의 100% 자회사로 태양광과 육·해상 풍력, ESS(에너지 저장장치)의 재생 에너지 사업의 개발, 건설관리 등을 영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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