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미성 기자]

휠라홀딩스가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두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한 해동안의 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2020년 휠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는 국문 및 영문판으로 발간했다.

회사는 최근 UNGC(UN Global Compact, 유엔글로벌콤팩트)에도 가입해 환경과 노동, 인권, 반부패 등에 대한 국제적 규범을 준수하고 지속가능경영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 다짐했다. 

휠라홀딩스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이미지=휠라홀딩스]

휠라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친환경 소재 제품 출시부터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신발 R&D 센터인 휠라 랩(FILA LAB)의 리사이클 가죽, 커피가루 등 다양한 폐기물을 원자재로 한 소재를 개발하여 이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도 개발해 그룹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으로 글로벌 법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GCM(Global Collaboration Meeting)을 매년 2회씩 진행한다.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GCM에서는 휠라 글로벌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휠라 그룹의 ESG 경영 체계, 목표 등을 공유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지배구조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등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말에 열린 정기주주총회에는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여성 사외이사, 여성 관리자급 임직원을 확충해 지배 구조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회사는 그룹 차원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자 그룹 내 주요 법인 대상으로 '글로벌 지속가능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단계에서 사람과 사회, 환경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협력사까지 ESG 실천 경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kbg0739@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