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CJ제일제당은 햇반의 미강추출물 100% 국산화를 연내 완료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미강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로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만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이며 미강추출물은 0.1% 미만이 들어간다.

 

CJ제일제당은 국산 미강추출물 제조업체의 생산 규모 증설 일정에 맞춰 연내 100% 국산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생산업체의 햇반 전용 미강추출물 생산능력은 햇반 연간 생산량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CJ제일제당 햇반.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측은 “국산 미강추출물 적용 후 햇반의 맛과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검증과 테스트 과정이 필수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10월부터 오곡밥 제품에 시범 적용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는 잡곡밥과 흰밥 등 전체의 20% 물량에 적용했다. 

올해 1분기 내에는 햇발 전체 물량의 50%까지 국산 미강추출물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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