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89)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경매’가 시작된다.
26일(현지시각)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이날 오후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입찰가는 2만5000달러(약 3000만원)부터 시작된다.
‘버핏과의 점심’은 2000년 시작해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자선 경매 행사다. 낙찰자는 미국 뉴욕의 고급 음식점에서 버핏 회장과 점심 식사를 하게 된다. 버핏 회장의 ‘다음 투자 계획’을 뺀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다.
이 경매 수익금은 미 샌프란시스코에의 빈민구호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전액 기부되며, 빈곤층의 의료, 교육, 주거, 보육 등에 사용된다. 지난해엔 330만1000달러(약 39억1333만원)를 제시한 익명의 입찰자가 최종 낙찰을 받았다.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12년과 2016년의 345만6789달러(약 40억9800만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