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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진구 기자 ]

[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오성엘에스티(052420)는 마리화나 추출물을 이용한 제약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MSC사와 합작법인 「메디카나(MEDICANNA)」를 신규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장 초반 급등세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오성엘에스티는 전일대비 27.79% 상승한 8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는 창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하락해 상한가가 풀렸다.

이날 오성엘에스티는 미국 MSC사와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 메디카나를 신규 설립해 합법적 마리화나 사업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MSC는 의료용·기호용 마리화나 제품의 제조·유통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는 법인설립 자본금의 51%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자할 예정이다.

마리화나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의약품은 에이즈, 치매, 암, 우울증, 파킨슨 등 중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의약업계에서는 우울증 치료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건강식품, 오일, 연고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언보호구역 내에 축구장 20배 크기인 4만5000평 면적의 마리화나 농장용 토지를 구입해 생산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라며 『마리화나의 직접 재배를 통한 자사 제품의 출시로 보다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경쟁력 확보, 매출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성엘에스티는 조달 자금으로 신규 마리화나 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에이씨티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채권투자자문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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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1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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