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대표이사 리빈)가 올해 1분기 매출액 554억원, 영업이익 5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182%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피노 지난 6개 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신사업인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성과 확대가 주효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환사채 평가손실 반영으로 2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환사채 평가손실은 실제 현금 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회계상 비용이다.
피노는 지난해 6월 최대주주인 중국 중웨이신소재(CNGR)와 협력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진출했다. CNGR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이차전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빠르게 사업을 키우고 있다.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소재인 전구체 공급을 시작으로 음극집전체에 활용되는 구리 트레이딩 사업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 공급을 통해 외형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고 향후 리튬인산철(LFP) 사업에 진출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