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KT&G복지재단(이사장 민영진)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13년째 북한산 일대 생태 복원 활동을 이어가며 기업의 환경 보호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어 주목된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일대에서 ‘2025 아름드리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KT&G 임직원 봉사단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KT&G복지재단이 지난 10일 KT&G 임직원 봉사단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아름드리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사진=KT&G]

이번 봉사활동은 북한산국립공원의 무단 경작지 사용을 예방, 생활폐기물과 불법시설물로 훼손된 산림 복원을 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황매화와 화살나무를 비롯한 북한산 자생종 나무 1750그루를 심고 묘목들이 자랄 수 있도록 주변 산림조성 활동을 실시했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북한산 생태 복원 활동을 꾸준히 진행, 올해까지 누적 식재 수는 약 1만8250그루에 달한다. 복지재단은 도시 인근 국립공원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 기능 회복을 위해 매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외에도 강원도 양양 낙산사 인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식재활동에 나서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총 3만8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현지에 임농업 센터 설립을 통한 조성사업을 시행, 대형산불 피해로 훼손된 경북 울진군에도 나무를 식재하는 등 생태 복원이 필요한 국내외 지역에서 다양한 ‘상상의 숲’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장기적 노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경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복지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전국 8개 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지원,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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