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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대표이사 이태권)는 지난해 매출액 908억원, 영업손실 112억원, 당기순손실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비 매출액은 17.92% 증가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이사. 

배달 시장이 성장하면서 바로고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바로고는 배달대행 서비스를 넘어 공유주방, 식품 제조, 프랜차이즈 등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배달 앱으로 외식 관련 데이터를 쌓은 만큼 식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초록마을(대표이사 김준규) 인수를 추진하며 식자재 납품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또 공유주방인 ‘도시주방’을 통해 직접 식품 제조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배달 수요가 많은 음식들의 개발과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배달 음식 전문 브랜드 출범을 통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는 듯하다”라고 분석했다.

 

바로고 라이더가 물품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바로고]

지난해 바로고의 연간 누적 거래액은 5조원에 육박했다. 바로고에서 최소 1건 이상 배달한 라이더는 7만4000여명으로 전년비 3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는 상점들이 증가해 배달 수요가 많아졌으며, 이 과정에서 라이더의 수도 자연히 증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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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8 1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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