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대표이사 이형천)가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투자한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투자한다. [사진=신세계그룹]
데이비드 엘리슨 스카이댄스 회장, 미국 투자운용사 레드버드 등과 함께 인수에 참여하며 투자 규모는 10억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다. 신세계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유통 중심 사업 구조를 글로벌 콘텐츠 분야까지 넓히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미션임파서블’, ‘스타트랙’, ‘탑건’과 워너브라더스의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등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유통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화성 스타베이시티에 조성 중인 테마파크를 비롯해 스타필드·스타필드마켓·스타필드 빌리지 등에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시설과 테마 공간을 선보이며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분야에서는 HBO Max와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 OTT 서비스와 신세계 계열사 멤버십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장기적으로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그룹과 콘텐츠 공동 제작에도 나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세계그룹은 국내 유통기업을 넘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리테일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