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업계가 여객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7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과 사무라이본드 발행으로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상반기 화물 운송량 37% 증가 기록과 함께 친환경 기단을 확충한다. 이스타항공은 최대 99% 할인 혜택을 담은 정기 특가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여객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대한항공, 기단 확대 위한 정책금융 7000억 확보... 보잉 항공기 도입 탄력
대한항공이 200억엔(한화 약 1900억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사진=대힌항공]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이 한국수출입은행의 보증을 바탕으로 200억엔(한화 약 1900억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투자자들은 고유가와 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항공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네트워크 확대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신규 기단 확대를 위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수출금융 3000억원과 공급망안정화기금 4000억원 등 총 7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지난해 대한항공이 발표한 보잉사 고효율 항공기 103대 도입 계획 등 기단 현대화 추진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입 예정인 차세대 항공기는 경량화 소재를 적용해 기존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 측은 기단 세대교체를 통해 유류비 절감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운영 효율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 티웨이항공, 상반기 화물 운송량 1만8000톤 기록
티웨이항공이 올해 상반기 항공 화물 운송량이 1만80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이상윤)이 올해 상반기 항공 화물 운송량이 전년 동기(1만3000톤) 대비 약 37% 증가한 1만80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형 기종인 A330-300 도입과 장거리 노선 확장이 화물량 증가를 견인했다.
하반기부터는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인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항공기 'A330-900NEO'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노선과 시드니, 밴쿠버 등 중장거리 노선의 화물 영업이 안착하면서 향후 운송량은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 측은 전자상거래 물품과 반도체 부품, 콜드체인 기반의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을 확대하고 있다.
◆ 이스타항공,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실시… 국제선 일정 변경 수수료 면제
이스타항공이 정기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인 '슈퍼 스타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미지=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대표이사 조중석)이 오는 13일부터 정기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인 '슈퍼 스타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기준 최대 99%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원활한 접속을 위해 노선별 오픈 시간은 순차적으로 분산된다. 일본과 중화권 노선은 13일 오전 10시에 먼저 열리며, 동남아와 제주 노선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프로모션 기간에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회원에게 날짜 및 시간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수수료 면제는 항공기 출발 14일 전까지 변경할 경우에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