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ESG 경영과 상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HD현대는 협력사 금융지원에 나섰으며, 효성은 국가유공자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친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 HD현대로보틱스, 협력사 대상 90억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 조성
박종찬(가운데) HD현대로보틱스 생산지원 부문장이 지난 20일 대구 본사에서 채병호(왼쪽) 신용보증기금 이사, 천병주(오른쪽) 하나은행 종로연업본부 지역대표 본부장과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HD현대]HD현대(대표 조영철) 계열사 HD현대로보틱스(대표 김완수)는 지난 20일 대구 본사에서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와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로보틱스와 하나은행은 총 6억원의 출연금을 공동 조성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협력사 대상 9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동생산·연구개발(R&D)·구매 등 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국내 중견·중소 협력사다. 협력사들은 보증 비율 100%와 고정 보증료율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금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 효성, 국가유공자·보훈가족 문화 나들이 지원
효성이 지난 20일 서울남부보훈지청과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나들이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효성]효성(대표 조현준·황윤언)은 지난 20일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한 힐링 나들이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외활동 기회가 적은 고령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20명은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를 방문해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다산 정약용 생가와 유적지를 둘러본 뒤 딸기농장에서 수확 체험을 진행했고, 이후 수목원에서 족욕 체험과 산책 등을 즐겼다.
효성은 지난 2017년부터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대상 나들이와 문화활동을 지원해왔다. 삼계탕·팥죽 등 계절 보양식 후원도 이어가며 보훈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글로벌세아그룹, '태림페이퍼·태림포장' 환경 보호·취약계층 지원
태림페이퍼 의령공장 직원들이 '태림 줍깅'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글로벌세아]글로벌세아그룹(회장 김웅기) 계열사 태림페이퍼(대표 정동하)와 태림포장(대표 이복진)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상생과 환경 보호를 위한 ESG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태림페이퍼는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인 ‘태림 줍깅’을 진행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생활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의령 사업장 임직원들은 ‘의령 홍의장군 축제’ 종료 후 남강 유역과 인근 주차장 일대를 정비했고, 정읍 사업장은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정읍천 일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태림포장은 경기도 시흥시 저소득층 가정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드림박스’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드림박스에는 학용품 세트와 간식, 응원 메시지 카드 등이 담겼다. 태림포장이 직접 생산한 골판지 박스에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 작업에 참여하며 본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