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지구의 날’을 맞아 전 임직원 참여 에너지 절감과 산불 예방·복원 사업을 병행하고, 신한카드가 이용금액 기반 기부 구조의 친환경 카드 ‘에코 플랜’을 출시해 그룹 차원의 기후 대응을 소비와 운영 전반으로 확대했다.
◆ 신한금융, ‘지구의 날’ 맞아 에너지 절감·산불 대응 병행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지구의 날’을 맞아 전 임직원 참여 에너지 절감 활동과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하고 산불 예방·복원 사업을 병행해 기후위기 대응을 일상 업무 수준으로 확대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지구의 날'을 맞아 전 임직원 참여 에너지 절감 활동과 비상운영 체계를 가동한다. [자료=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22일 ‘지구의 날’을 계기로 그룹사 주요 건물 소등과 대중교통 이용 확대 등 임직원 참여형 에너지 절감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경영진부터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시작했고, 전 임직원으로 확산했다. 일상 업무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과 자원 재활용 활동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 위기 대응 체계도 가동 중이다.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으로 정부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올라가면서 차량 운행 제한, 엘리베이터 운행 축소, 실내 온도 관리 등 절감 조치를 적용했다. 매주 금요일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퇴근 전 전원 차단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상시화했다.
산림 보호 활동은 예방과 복원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강원 지역 주택을 대상으로 간이 스프링클러와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해 산불 위험을 낮추고 있다. 경북 안동 산불 피해 지역에는 2028년까지 나무 2만 그루를 식재하는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묘목 재배와 식재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 절감과 재난 대응을 단기 캠페인이 아닌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금융사의 ESG 활동이 내부 운영 방식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신한카드, ‘에코 플랜’ 출시…카드 사용만으로 나무 심기 참여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카드 이용액 일부를 기부 포인트로 적립해 나무 심기에 활용하는 '신한카드 ECO Plan'(신한카드 에코 플랜, 이하 에코 플랜)을 출시해 일상 소비를 환경보호 활동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신한카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신한카드 에코 플랜'을 출시했다. [자료=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에코 플랜'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기부 포인트로 적립한다. 적립 포인트가 1000포인트 이상이면 매월 28일 자동 기부된다. 기부금은 나무 심기 활동에 사용된다. 전월 실적 조건이나 적립 한도는 없다.
디지털 명세서 신청 고객에게는 1000원 캐시백이 1회 제공된다. 월요일 대중교통 이용 시 주당 1000원 캐시백도 추가된다. 해당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조건에서 제공된다. 시외버스, 고속버스, 공항버스, 공항철도 이용은 제외된다.
친환경 소비와 연계된 할인 혜택도 포함됐다. 공유 모빌리티, 철도, 전기차 충전, 전자도서, 친환경 쇼핑 등에서 10% 할인이 적용된다. 피트니스, 스포츠웨어, 샐러드 등 식단 관련 소비에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편의점, 생활용품 매장, 앱스토어 이용 금액도 할인 대상이다.
월 통합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세 영역을 합산하면 최대 6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 겸용 2만3000원이다. 카드 서비스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 SOL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