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대표이사 김우석)의 ‘KODEX 방산TOP10’과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 두 ETF에 이틀간 총 1101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는 지난달 28일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방산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쏠린 결과로 현재 두 ETF의 순자산 합계는 4264억원에 달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방산TOP10과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의 1101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사진=삼성자산운용]
KODEX 방산TOP10은 방산 부문 매출과 해외 수출 비중이 높고 AI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대표 방산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는 해당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후 첫 거래일인 이달 3일, KODEX 방산TOP10은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7위를 기록했고, 4일에도 8위에 올랐다. 레버리지 상품 역시 같은 기간 각각 17위, 16위를 기록했다.
특히 3일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폭락장 속에서도 KODEX 방산TOP10은 13.3%(레버리지·인버스 제외 전체 3위), 레버리지 상품은 무려 28.5% 뛰어오르며 전체 1위의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28.91%, 49.02%다.
시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겹치며 글로벌 방위비 증액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뛰어난 무기 성능과 납기 능력을 앞세운 국내 방산 기업들의 수주 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글로벌 분쟁이 연이어 발생하며 세계적으로 한국 무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 매출과 수출 비중을 고려해 설계된 방산TOP10 시리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