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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와이케이스틸과 ‘당진공장 CCU 기술 적용‧상용화’ MOU

  • 기사등록 2025-11-26 1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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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철강 분야 탄소 포집 및 활용(CCU) 플랜트까지 보폭을 넓히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와이케이스틸(YK Steel)과 '당진공장 CCU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 와이케이스틸과 ‘당진공장 CCU 기술 적용‧상용화’ MOU김재영(오른쪽)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당진공장 CCU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겷고 장승호 와이케이스틸 대표이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이날 행사에는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장승호 와이케이스틸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와이케이스틸이 제품 생산의 저탄소 전환을 위해 당진공장에 추진 중인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현대건설은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액화하는 플랜트 시설과 관련 기술 등을 검증하며, 와이케이스틸은 CO₂ 포집과 활용을 위한 제반 설비 연계와 사업장 확대를 위한 수요처 발굴을 담당한다.


당진공장 내에 CCU 플랜트가 구축되면 와이케이스틸 철강 제품의 저탄소 생산이 가능해지며,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액화 과정을 거쳐 액체 탄산 및 드라이아이스로 활용하거나 인근 스마트팜과 연계해 에너지 순환 클러스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는 현대건설의 탄소 저감 기술이 실증연구를 넘어 상업제품 생산시설에 상용화할 수 있게 된 의미 있는 첫발”이라며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 대형 플랜트의 필수 공정으로 자리 잡아가는 만큼, 이번 와이케이스틸의 CCU 설비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향후 탄소중립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hom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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