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수민 인턴 기자]

카카오페이(대표이사 신원근)가 금융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을 직접 초청해 금융·진로체험 캠프를 운영한다.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고 청소년들이 디지털 금융을 생활 속에서 이해하도록 지원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를 통해 금융 이해도 격차 해소와 미래 세대 금융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

카카오페이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각사각 페이스쿨 주니어캠프’를 진행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카카오페이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각사각 페이스쿨 주니어캠프’를 진행했다.

첫 캠프는 지난 10일 경북 단산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열렸으며, 올해 안으로 총 4개 학교 학생과 교사 1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는 2박 3일 일정으로 금융교육, 직업체험,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카카오 판교 아지트 오피스 투어, 금융사기 예방 교육, 핀테크 진로 교육을 경험했다.

이윤근 카카오페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의체장은 “이번 주니어캠프가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들이 핀테크 금융(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산업을 더 가깝게 느끼고, 스스로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등 다양한 구성원이 금융에 소외되지 않도록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페이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조성한 ‘사각사각 페이스쿨 주니어클래스’ 기금으로 운영된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초 3년간 5억 원을 출연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청소년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과 학교 방문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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