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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이 KAIST와 전략적 산학협력을 맺고 보험 심사·보상·고객응대 등 전주기에 AI를 고도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대형 손보사의 수익성 압박과 리스크 복잡도가 커지는 환경에서, 자체 R&D와 인력양성으로 AI 내재화를 가속해 비용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겠다는 사업전략이다.


현대해상·KAIST, 보험 특화 AI 공동 연구·인력양성 MOU김성재 (왼쪽)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가 지난달 28일 서울시 동대문구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석림관에서 강장구 카이스트 금융혁신연구센터 센터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KAIST 서울캠퍼스 석림관에서 인공지능 기반 보험산업 혁신 및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대해상 김성재 디지털전략본부 상무와 KAIST 강장구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한다. 첫째, 보험 특화 인공지능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과 현업 적용. 둘째, 보험–AI 융합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셋째,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이다.


강장구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은 “인공지능은 금융리스크 관리와 보험산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라며 “연구 성과의 산업 현장 이행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이미 인공지능자동심사 시스템(2Q-PASS)으로 대상 계약의 40% 이상을 자동 체결하고, 자동차 보상에 AI 음성봇을 적용해 사고 접수, 예상 보험금·수리비 안내, 만기 갱신 알림 등을 자동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연구–현장 연계를 강화해 심사 정확도 향상, 보상 프로세스 단축,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 핵심 지표를 개선하고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장구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은 “AI는 금융리스크 관리와 보험산업 효율성을 제고하는 핵심 도구”라고 강조했으며, 김성재 현대해상 상무는 “최신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해 고객 신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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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01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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