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1. 토스페이먼츠(대표이사 임한욱)가 세이버·놀유니버스와 기술 협업을 통해 예약발권시스템(GDS)에 간편결제를 연동, 여행·항공업계 결제 환경 변화를 예고했다.

토스페이먼츠가 세이버·놀유니버스와 기술 협업을 통해 예약발권시스템에 간편결제를 연동했다. [자료=더밸류뉴스]

토스 운영사 바리퍼블리카의 전자지급결제대행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글로벌 예약발권시스템(GDS) 기업 세이버(Sabre), 놀유니버스와 기술 제휴를 맺고 항공예약 발권 시스템에 간편결제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이버는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항공사와 여행사를 연결하는 글로벌 3대 GDS 중 하나로, 매년 수십억 건의 예약·발권을 처리한다. 지금까지 GDS 환경에서는 신용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해 이용자 불편이 컸다.

이번 제휴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이버 예약 시스템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해졌다. 카드 번호 입력 과정이 생략되면서 보안성이 강화되고, 몇 차례 터치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첫 적용 사례는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NOL 인터파크투어’다. 이 플랫폼에서는 토스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가 적용됐다. 토스페이먼츠는 내년 상반기까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도 세이버 시스템에 순차적으로 연동할 예정이다.

eric978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