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대표이사 박문서)이 세네갈에 민간 외교관을 파견해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명우(왼쪽) 동원산업 부회장이 지난 7일(현지시각) 세네갈 다카르 대통령궁에서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대통령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원산업]
동원산업은 지난 7일(현지시각) 세네갈 다카르 대통령궁에 방문단을 파견해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대통령을 만났다고 8일 밝혔다.
방문단은 이명우 동원산업 부회장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세네갈 정부와의 지속적인 경제 협력과 상생에 대해 논의했다.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역대 최연소(1980) 나이로 취임했고 세네갈이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래 최초의 야권 출신 대통령이다.
세네갈은 동원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 중 한 곳으로, 서아프리카 경제 중심지이자 유럽과 북∙중미 지역을 잇는 허브다. 동원그룹은 2011년 참치 통조림 제조사 '스카사', 수산기업 '캅센'을 인수하며 세네갈과 연을 맺었다. 스카사는 캅센이 보유한 선단이 어획한 참치를 연간 3만 톤 규모로 가공해 미국과 유럽에 수출한다.
동원산업은 그 동안 세네갈에서 누적 260억원 규모를 투자했고 스카사와 캅센을 중심으로 현재 17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스카사는 소속 직원들 경조사 지원, 통근버스, 기도실(이슬람교, 기독교) 운영, 사내 축구대회 개최 등을 운영하며 현지 청년들에게 꼭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힌다.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대통령이 이 공로를 인정하며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향후 고용을 최대 2500여명, 생산량을 6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동원산업은 지속적인 협력과 장기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양국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