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대표 김종현)이 올해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 시행에 대비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쿠콘, 스테이블코인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 선봬 요약. [자료=더밸류뉴스]
쿠콘은 다음달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원화 등 법정화폐와 1대1로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암호화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며 화폐 가치를 안정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028년까지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쿠콘은 유니온페이, 위쳇페이, 리퀴드, 알리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과 제휴해 해외 관광객들의 국내 결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핀테크 허브 시장에서 글로벌 결제·정산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쿠콘은 토스, 카카오페이, 업비트, 빗썸 등 주요 핀테크 서비스에 펌뱅킹(기업과 은행 간 전자금융 서비스)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과 인증 API를 제공하고 있고 500여 개 금융기관과 연결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쿠콘은 국내 200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과 4만 대 이상의 ATM 인프라를 활용해 QR 기반 실시간 결제·출금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외 주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논의 중이며 그룹사 차원의 ‘스테이블코인위원회’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데이터 사업 확대, 해외결제 부문 확장, 지역화폐 시장 공략, AI 및 스테이블코인 등 신기술 기반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쿠콘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혁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