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성공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김치요리 전문 프랜차이즈 '김치옥'의 검단신도시점이 25평, 9개 테이블의 소형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월 매출 9000만원을 달성하며 청년 창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를 핵심 아이템으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다양한 메뉴 개발로 외식 창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치요리 전문 프랜차이즈 '김치옥 검단신도시점'이 9개 테이블 25평 소형매장으로 월 매출 9000만원을 돌파했다. 관련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치옥]
김치옥은 남도김치찜과 솥뚜껑한돈삼겹살을 대표 메뉴로 내세워 점심과 저녁 매출 구조를 모두 갖춘 점이 특징이다. 검단신도시점은 93년생 청년 점주가 창업을 결심한 매장으로, 김치옥의 안정적인 매출 시스템에 매력을 느껴 창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치옥은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를 아이템으로 삼아 경제 불황 속에서도 매출을 꾸준히 갱신하고 있다. 주력 메뉴 외에도 묵은지김치찌개, 고등어갓김치찜 등 다양한 특색있는 김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외식 창업 시장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중시하는 흐름으로 전환하고 있다. 김치옥은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운영 안정성과 매출 극대화를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때문에 김치옥은 청년 점주 비율이 70%에 달할 정도로 젊은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만재 김치옥 대표는 "예비 창업자들이 브랜드 선택 시 두려워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매출 발생구조를 만드는 것이 김치옥의 목표"라며 "단일 시간대에 의존하지 않고 하루 전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