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앱클론(대표이사 이종서)이 AM105의 연구 결과를 통해 기존 대장암과 폐암치료제인 EGFR의 내성극복 가능성을 제시한다.

앱클론 AACR 참여 요약. [자료=더밸류뉴스]

앱클론은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면역 항암치료 후보물질 AM105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AACR는 전세계 제약 및 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중항체 치료제 AM105는 어피맵 기술 기반의 신규 단일클론 항체와 어피바디로 구성돼 있다. 대장암과 폐암의 주요 종양 표적인 EGFR과 T세포 면역자극 인자인 CD137을 동시에 타깃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면역 항암제다.

앱클론은 AM105의 뛰어난 효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치료기전과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기존 EGFR 타깃 치료제보다 우수한 항암 효과를 중심으로 이중항체 플랫폼인 어피맵의 내성 극복 가능성을 제시한다. 내성으로 기존 치료제 효과가 감소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M105는 대표적 항체 치료제로서 세툭시맙과 파니투무맙의 효과가 제한된 환자와 게피티닙, 엘로티닙 등 EGFR 억제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항암 효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기전의 차별성은 AM105가 항암치료제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며 EGFR 내성 극복을 위한 혁신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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