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TS)과 협력해 이륜차 교통안전 문화 조성에 나섰다. 배민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이륜차 법규위반 다발지점을 라이더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 안전한 배달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배민 라이더가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고 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우아한청년들은 TS가 지정한 전국 이륜차 법규위반 신고 다발지점인 공익제보존을 라이더가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민커넥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안내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함께 이륜차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전국의 이륜차 법규위반 다발지점 120개소를 배민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라이더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이 데이터는 'TS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이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신고한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공익제보존 120곳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17개 광역지자체별 이륜차 법규위반 최다 신고지점 90곳, 둘째, 신고건수 100건 이상인 위반장소 30곳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네이버지도 앱의 리스트 저장기능을 활용해 라이더들이 실시간으로 위험 지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단순히 위험 지점을 알리는 것을 넘어 라이더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장려하고, 궁극적으로는 배달 산업의 안전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배달 이륜차 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