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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부터 부산까지" 설명절 '나눔 릴레이'...국내 기업들 쪽방촌·보훈회관·복지관 '情' 나눠

  • 기사등록 2025-01-23 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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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들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HDC그룹(회장 정몽규)이 용산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가운데, 한화시스템(대표 손재일)은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대접했다.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효드림' 봉사를, S-OIL(대표이사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저소득층을 위한 '떡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HDC그룹, 정몽규 회장과 용산 쪽방촌서 사랑 나눔 봉사활동


\정몽규(오른쪽 두번째) HDC그룹 회장이 정경구(왼쪽)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이경직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 소장, 김회언 HDC 대표이사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역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HDC그룹]

HDC그룹은 23일,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20여 명은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인근 공원과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기부 물품을 정리한 뒤,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찾아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HDC그룹이 새해 첫 번째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용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활동이었다. 그룹은 과거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신뢰를 쌓아왔다. HDC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파라다이스그룹, '()드림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상생 실천


\파라다이스 임직원들이 22일 인천 영종도 한 경로당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명절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파라다이스 그룹]

파라다이스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부산과 인천 지역에서 ‘효(孝)드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부산 해운대구 운봉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어르신을 위해 떡국 특식 350인분을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봉사단이 직접 방문해 설 선물과 함께 안부를 전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그룹은 그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S-OIL, 설맞이 '떡국 나누기' 지역사회에 온정 전달


\안와르 알 히즈아지(앞줄 가운데) S-Oil CEO가 '2025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S-OIL은 22일, 서울 마포구 염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S-OIL은 기부금 3000만원을 후원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저소득 지역 주민들을 위해 떡국 배식 봉사와 설 선물 꾸러미 전달 활동을 펼쳤다.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이웃 주민들이 설날을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IL은 설 명절뿐만 아니라 겨울철 난방유 지원, 저소득 가정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돕고 있다.


한화시스템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떡국 나누기 행사


\전연보(오른쪽 두번째) 한화시스템 재무실장이 전종호(왼족 두번째) 서울지방보훈청장, 하태환(오른쪽) 중구보훈회관장과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 명잘 맞이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23일, 서울 중구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 명절을 맞아 떡국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시스템 임직원들은 무의탁·독거 국가유공자 160여 명에게 떡 만둣국을 대접하고, 설 선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이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년 설과 추석마다 참여해 나눔의 기업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설 명절을 맞아 HDC그룹, 한화시스템, 파라다이스그룹, S-OIL 등 주요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 기업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사회적 신뢰를 쌓으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루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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