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회장 정몽원) 자율주행 설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대표이사 윤팔주)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HARMAN)과 협력한다.
HL클레무브는 8일(현지 시각) 하만과 CES 2025 현장에서 센트럴 컴퓨트 플랫폼(Central Compute Platform, 중앙 집중형 플랫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HL클레무브의 윤팔주 사장, 김성국 CMO, 홍대건 CTO와 하만 오토모티브의 크리스천 소봇카 사장, 후이버트 페르후벤 Intelligent Cockpit 담당 부사장, 아민 프로머스버거 CTO 등이 참석했다.
양사가 개발 중인 통합 플랫폼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하나의 중앙 제어기에 통합되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원가 절감, 설계 유연성 향상,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만 오토모티브 크리스천 소봇카 사장은 "이번 협력은 SDV(Software-Defined Vehicle) 시대 혁신을 견인할 중요한 파트너십"이라며 "성능과 안전성을 겸비한 중앙 컴퓨트 플랫폼을 개발해 완성차 업체의 시장 진입과 소비자 경험 제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L클레무브 윤팔주 사장도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의 연결 강화를 통해 SDV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향후 미래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자율주행과 디지털 경험이 융합된 차세대 중앙 컴퓨팅 플랫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