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피터얀반데피트)이 충남 천안시와 경기도 광명시에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
함윤식(왼쪽에서 세번째)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타운홀에서 열린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타운홀에서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기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국책사업이다. 사업유형은 거점형(도시 문제 해결 종합 솔루션 개발)과 강소형(환경변화 대응 특화 솔루션 집약)으로 구분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천안시의 거점형 컨소시엄과 광명시의 강소형 컨소시엄에 민간기업으로 참여했다. 지난 6월 두 컨소시엄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각 지자체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천안시에서는 AI 검수 시스템이 적용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센터와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20여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청권 최초의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에서는 약 10여개의 BSS를 설치하고, 전기이륜차 전환 지원 및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