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진구 이훈기)이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시장 확대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6일 엔지니어드 스톤 ‘래디언스’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총 18종으로,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 '천연석의 적층무늬 디자인', '잔잔한 대리석 패턴' 등 3개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롯데케미칼이 래디언스 '라다크' 컬러가 적용된 주방을 선보인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이번 신제품에 대해 "천연석의 자연스러운 패턴과 무광·반사광 등 최신 트렌드가 반영됐다"며 "디자인 및 질감으로 밝은 컬러부터 어두운 컬러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외 건설사 등 B2B(기업간 거래) 비중이 높았던 롯데케미칼의 건자재 사업이 주거공간의 인테리어 수요 증가를 겨냥해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B2C(기업-소비자 거래)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이달 경기도 이천에 체험형 쇼룸을 신규 오픈하기도 했다.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를 확인 후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넗히고 편리함을 더했다.
롯데케미칼의 건자재 사업은 1993년 아크릴 인조대리석 '스타론(Staron)'을 시작으로 엔지니어드 스톤 '래디언스(Radianz)', 세라믹 판재 '로세린(Locelain)'까지 총 3가지 제품을 생산·판매 하고 있다. 이 중 '래디언스'는 천연석에는 없는 다양한 컬러 표현이 가능한 고품격 인테리어 자재로, 내스크래치성 및 내구성이 뛰어나 바닥재, 인테리어벽체, 아트월 등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