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대표이사 김정주 이종훈)가 국내 최초로 미국 클리아랩 4개를 보유하며 현지 전역을 커버할 것으로 전망된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IMD 딜 클로징 실사를 종료하고 2주 내 최종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기존의 동부 QDx 포함 이번에 인수하는 중부, 서부 클리아랩을 통해 미국에 차세대염기서열 서비스를 제공한다. IMD 오로라랩이 제공하는 혈액암과 고형암 NGS 서비스는 보험 수가가 적용되는 'CPT코드', 'Z코드'도 보유하고 있어 적용처를 빠르게 확대 가능하다.
IMD는 미국 유명 종합병원인 세더 시나이 메디컬 센터와 종합암패널도 공동 개발 중이다. 분석적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임상적 성능시험을 마무리하고 실험실개발검사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최초로 NGS 기반 산전기형아검사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력을 통해 다양한 암 검사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전략이다.
IMD는 미국 보험사 매출 1위인 블루크로스 블루쉴드와 계약돼있어 QDx의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QDx는 병리검사에 특화된 반면 IMD는 요양병원 및 암전문병원 등이 주요 대상이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 상호 보완할 수 있다.
김정주 랩지노믹스 대표는 "누구도 시도해본 적 없는 프론티어 정신으로 국내 진단기업으로서 미국 현지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다양한 K-진단기술의 미국 진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출 상승과 원가 절감이 모두 가능한 실험실개발검사 서비스를 선보여 최대 진단 시장인 미국을 선점할 전략"이라며 "지난달 출하된 제1호 실험실개발검사에 이어 총 10개 이상의 제품군을 미국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