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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트럴시티, 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유산 미디어 아트 협업...디지털 전시

- 하루 백만 찾는 센트럴시티 디지털패널 활용...문화유산·예술 저변확대

- 반가사유상의 미소 등 7개 콘텐츠 다음달 2일부터 연말까지 소개

- 신세계 오픈스테이지, 도심 속 문화예술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 기사등록 2024-09-25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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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신세계(대표이사 박주형)가 도심 한복판에 디지털 박물관을 열고 문화유산과 예술을 소개한다.


신세계센트럴시티, 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유산 미디어 아트 협업...디지털 전시신세계가 오는 27일부터 신세계센트럴시티 1층에서 국내 국립박물관에서 보유한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미디어 전시를 선보인다. [사진=신세계]

신세계는 오는 27일부터 신세계센트럴시티 1층에서 국내 국립박물관에서 보유한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미디어 전시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센트럴시티와 국립중앙박물관이 협업한 이번 미디어 전시는 5개의 콘텐츠로 구성해 박물관에 고정된 정적인 형태의 문화유산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반가사유상, 화성원행반차 등 박물관에서 유물로 마주했던 문화유산이 영상 콘텐츠로 소개한다.


신세계는 하루 평균 100만명 이상이 찾는 센트럴시티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도심 속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친숙하게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한다.


주요 작품인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가 센트럴시티 13개의 승차홈 상단에 각각 4.8m 길이로 설치된 디지털 패널을 활용해 총 62.4m 길이로 펼쳐진다. ‘화성원행반차’, ‘봉수당진찬도’, ‘낙성연도’ 3개 컨텐츠로 구현된 해당 작품은 각각 정조대왕의 행차와 궁중무용, 화성의 완공을 축하하는 낙성연 민간 연회 축제판을 3D 영상으로 선보인다. 궁중무용은 실제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모션을 캡쳐해 그림에 입혀 생동감과 재미를 더했다. 영상 내 움직임도 정조대왕의 화성 행차에 대한 의궤 기록과 회화 자료를 기반으로 재현했다.


파미에스테이션 중앙 광장 기둥에 설치된 길이 7m 세로형 패널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보 ‘반가사유상’ 2점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상영된다. 화려한 장신구와 정제된 옷주름이 특징인 6세기 후반에 제작된 반가사유상과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간결함이 특징인 7세기의 반가사유상의 미소를 느낄 수 있도록 대비시켰다. 국보 제 86호 '경천사 십층석탑', 다양한 꽃문양과 함께 우리 전통 복식을 표현한 '활옷과 꽃물결' 등도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우리 문화유산과 예술을 쇼핑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들과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트렌디한 쇼핑 경험과 함께 고객의 예술적 경험을 충족시킬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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