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 이한준)가 기금출연을 활용해 울주군의 배 품종 다변화와 지역 농가 활성화에 나선다.
LH는 울주군청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울주군 배 품종 다변화와 지역 농가 활성화를 목표로 울주군, 울산원예농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울주군 내 스마트 묘목센터를 건립해 울주군 배 품종 다변화를 통한 지역 농가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희숙 LH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이순걸 울주군수,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LH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자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스마트 묘목센터 건립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묘목센터 건립을 위한 각종 행정업무와 신품종 판촉 등 홍보를 지원하며, 울산원예농협은 직접적인 사업 수행기관으로 묘목센터 건립, 신품종 묘목 생산 및 관내 보급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LH는 총 30억원 규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을 통해 농어촌 복지증진 사업, 지역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어촌 발전 및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