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대표이사 김종윤)가 'AI 서비스' 강화로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K-트래블 시대를 연다.
야놀자클라우드는 'AI 서비스'를 통해 올해 2분기까지 2년 새 매출 297%, 조정 EBITDA 전년대비 401% 증가한 2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AI 시대 여행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여행산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연결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 세계 여행 인벤토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트랜잭션 솔루션’, 여행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ML 기반 데이터 솔루션과 연계하는 ‘AI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AI 서비스는 데이터 및 고객 확보 측면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AI 기업이 아직 자체 AI 기술 및 데이터 확보를 위한 투자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 세계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AI 서비스를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글로벌 여행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AI/ML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생태계도 구축했다. 글로벌 솔루션을 통해 거래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자체 데이터 레이크에 지속 축적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지난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해 7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통합 거래액의 증가세와 AI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야놀자클라우드의 성장세도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AI/ML 기반 데이터 솔루션 중심의 사업 구조 변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2분기 야놀자클라우드 전체 매출 중 데이터 솔루션의 비중은 전분기 대비 10%P 이상 증가한 26.8%였다. 기존 트랜잭션, 서브스크립션 솔루션 등 클라우드 데이터 환경 위에 AI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여행업계의 생산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초개인화 등 혁신 기술을 빠르게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AI 데이터 서비스는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여행시장에 진출해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된 핵심 경쟁력”이라며 “전 세계 200여 개국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K-트래블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대국 비전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